<낫토> 효능 먹는 법 주의할 점

오늘은 낫토(낫또)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낫토는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음식으로, 장 건강 뿐만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낫토의 효능과 먹는 법 및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1. 낫토의  성분 및 효능

 

① 불린 콩을 삶은 후에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바실러스라는 균이 생깁니다. 바실러스는 산에 강하기 특징이 있어 섭취했을 때 위산에서 살아남아서 장까지 가는 유익균입니다. 바실러스균은 낫토뿐만 아니라 청국장이나 김치 같은 발효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바실러스는 강한 항균작용을 해서 장내 유해균을 억제시키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장내 유해물을 제거해서 변비나 설사가 반복될 때도 좋습니다.

 

이러한 바실러스 균이 분비하는 효소가 바로 나토키나아제입니다.

 

낫토의 끈적끈적하고 미끌미끌한 식감 때문에 먹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 끈적한 실 속에 낫토의 핵심적인 성분인  나토키나아제가 많이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나토키나제는 혈전을 용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혈관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줘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심혈관 질환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② 낫토에는 비타민 k2와 칼슘,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뼈 손실을 줄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비타민 k2는 칼슘을 뼈로 가는 역할을 하는 효소를 활성화합니다. 비타민 k2가 부족하면 칼슘을 아무리 많이 섭취해도 칼슘이 뼈로 가지 않고 혈관에 쌓이게 됩니다. 또한 칼슘이 혈관벽에 붙지 않도록 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혈관이 석회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중년 특히 중년 여성이라면 낫또와 같은 비타민 k2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의 경우에는 뼈에 칼슘이 채워진 속도보다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천연 에스트로겐이라고 불리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므로 갱년기 여성들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2. 낫토 먹는 법

 

먼저 낫토를 잘 섞어야하는데요, 젓가락으로 동그랗게 원을 그리면서 낫토를 뭉치듯이 저어주세요.

 

어떻게 낫토를 먹어야 바실러스군과 나토키나아제를 잘 흡수할 수 있을까요?

 

보통 낫토는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생으로 낫토를 먹으면 발효식품 특유의 냄새 때문에 섭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파스타에 넣어 먹는 등의 냄새를 줄이는 요리법을 통해 섭취합니다.

 

그러나 나토키나아제는 효소이기 때문에 열에 굉장히 약합니다. 특히 60~70도 이상으로 가열을 하게 되면 나토키나아제의 기능이 감소되기 때문에 가열해서 먹는 것보다는 생낫토 그대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정 섭취량

 

나토키나아제의 적정 섭취량은 약 100mg이고 이 함량은 낫토 2팩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4. 주의할 점

 

① 혈우병이나 혈액응고 억제제를 복용 중이라면 이미 혈액을 묽게 만드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이므로 낫토를 먹지 않아야 합니다.  

 

② 혈압이 낮거나 수술을 앞둔 경우에도 낫토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